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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현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2011 K리그 6라운드 경기. 이번에는 전주 원정이다. 나름대로 호남지역 팀들 간의 경기라서 팬들의 관심도 높았고, 날씨 또한 화창해서 경기장에 사람도 많았다. 또한, 상주전의 경기력을 보고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전북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 어쨌거나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 이렇게 화창하고 놀러가기 좋은날 광주 팬들은 단체로 전주성을 찾았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킥 찬스였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김동섭 선수가 키커로 등장했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과 광주는 차이가 많이 나는 팀이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이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 더보기
만감이 교차했던 부산 원정 지난 강원전의 0:5 패배를 뒤로하고 새롭게 떠나는 부산 원정! 올 시즌 두 번째 열리는 야간경기! 아무래도 컵 대회 경기라서 리그 경기에 비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게다가 평일 야간경기라서 원정 응원을 떠나는 이도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뛰는 경기니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필자도 그 엄청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어마어마하게 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그러나 관중이 없다. 사진은 경기 1시간 전 모습. 어마어마하게 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하지만 그 크기가 무색할 정도로 관중 수는 적었다. 아무리 평일 야간경기라지만 부산 사람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롯데의 홈경기가 있는 날도 아닌데 정말 너무나도 사람이 없었다. 상무시절 광주의 비오는 날 평.. 더보기
[인터뷰] '광주의 검은 비디치' 유종현 선수를 만나다. 광주FC가 만들어진 이후 두 번째 연습경기. 작년 12월 15일 광주FC와 조선대의 연습경기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당시 필자는 두 명의 서포터 회원들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너무도 추운 날씨에 평일이라서 경기를 보러 온 사람은 우리 세 명이 전부였다. 정말 그날은 너무나도 추웠다. 거짓말 좀 보태서 살이 찢어질듯 했다. 부부젤라 못 불어서 안달이 난 필자가 입술이 얼어서 부부젤라를 제대로 못 불었으니 말 다했다. 솔직히 그날 경기 내용도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1:1로 비겼다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한다. 하지만 그날의 추운 날씨 외에 필자에게 강한 인상을 준 선수가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광주의 검은 비디치’ 유종현 선수이다. 사실 당시에는 그 선수가 누구인지도 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