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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희

부활절에 새롭게 부활한 광주의 주작들! 24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 개막전 이후 컵대회 포함 승이 없었던 광주FC! 괜찮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2%부족한 마무리 때문에 승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던 광주가 요새 성적이 신통치 않은 디펜딩 챔피언 FC서울과 홈에서 격돌했다. 사실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봤을 때 광주가 서울을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았다. 스포츠 복권을 하는 사람들 역시 죄다 서울에 베팅을 했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비기기만 해도 광주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하지만 광주에게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말이 디펜딩 챔피언이지 FC서울의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바닥에 가깝다. 선수단 스쿼드가 나쁜 것도 아니다. 까놓고 말.. 더보기
이운재의 선방쇼와 유동민의 발견 올 시즌 광주의 첫 야간 홈경기. 평일 야간인데다가 컵 대회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관중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0:5의 대패, 그리고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안타까운 0:1의 패배. ‘그깟 종이컵 대회’라고 위로해보지만, 어쨌거나 사실상 광주에게 컵 대회의 선전은 이미 물 건너간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시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전술을 사용해 보거나, 새로운 선수를 투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컵 대회의 중요성과 재미 역시 함부로 치부해 버릴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날 전남과의 경기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사실 광주 팬의 입장에서 전반전은 참으로 지루한 경기였다. 나름대로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공을 돌리고, 호시탐탐 상대 수비진의 허.. 더보기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2011 K리그 6라운드 경기. 이번에는 전주 원정이다. 나름대로 호남지역 팀들 간의 경기라서 팬들의 관심도 높았고, 날씨 또한 화창해서 경기장에 사람도 많았다. 또한, 상주전의 경기력을 보고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전북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 어쨌거나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 이렇게 화창하고 놀러가기 좋은날 광주 팬들은 단체로 전주성을 찾았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킥 찬스였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김동섭 선수가 키커로 등장했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과 광주는 차이가 많이 나는 팀이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이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 더보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광주FC의 K리그 신고식 그토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 시민구단' 광주FC의 첫 공식경기가 드디어 오늘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창단 첫 경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 역사적인 현장에는 수 많은 광주 시민들이 함께 하였고, 결국 역대 최다관중인 36,241명을 기록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광주FC는 3:2로 홈 팬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하였다. 대부분이 신인 선수들로 구성된 광주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는 휘슬 소리와 함께 100미터 달리기의 출발을 시작하듯 온 세상을 다 가진듯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방방 뛰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아마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광주 시민들 역시 그들과 동일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해피엔딩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까지 광주FC의 K리그 입성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 더보기
광주 FC 선수 소개 구단 홈페이지를 봐도 찾을 수가 없길래 그냥 어제 받은 것 직접 스캔했음! 이놈의 구단은 도대체 뭘 하는건지 원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