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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원

안타까운 패배지만 박수받아야 할 우리 선수들 5월 22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광주와 인천의 K리그 11라운드 경기. 광주는 수원시청과의 FA컵에서 분패했지만, 나름대로 리그 홈경기에서 2연승 중이었고, 팀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었다. 인천 역시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은 경고 누적으로 배효성과 김재웅이 결장했고, 부상으로 인하여 유병수와 박준태가 결장했다. 인천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반면 광주 입장에서는 이들의 결장 덕분에 리그 홈경기 3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광주에게도 크나큰 약점이 있었으니 선수들의 체력 문제였다. 광주는 지난 수요일 열렸던 수원시청과의 FA컵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이미 패배해버린 경기를 굳이 다시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거나 .. 더보기
아쉽지만 충분히 괜찮았던 거창 원정 창단 후 첫 3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광주FC! 그들이 이번에는 연승의 기운을 이어받아서 최상의 팀 분위기를 가지고 거창 스포츠 파크로 향했다. 리그 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이다. 경남이든 광주든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은 4경기 연속 무패, 광주는 3연승. 과연 이 경기에서 누가 좋은 결과를 얻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은 이 경기로 쏠렸다. 찜통더위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나름대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버스 한 대를 꽉꽉 채운 원정버스가 거창으로 출발했다. 신생팀이 3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4연승의 욕심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어쨌거나 즐거운 마음으로 거창.. 더보기
부활절에 새롭게 부활한 광주의 주작들! 24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 개막전 이후 컵대회 포함 승이 없었던 광주FC! 괜찮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2%부족한 마무리 때문에 승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던 광주가 요새 성적이 신통치 않은 디펜딩 챔피언 FC서울과 홈에서 격돌했다. 사실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봤을 때 광주가 서울을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았다. 스포츠 복권을 하는 사람들 역시 죄다 서울에 베팅을 했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비기기만 해도 광주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하지만 광주에게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말이 디펜딩 챔피언이지 FC서울의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바닥에 가깝다. 선수단 스쿼드가 나쁜 것도 아니다. 까놓고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