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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김수범 광주FC의 김수범 선수입니다. 큰 체구는 아니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자원입니다. 명보형님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올 시즌 더 성장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더보기
승부에 쐐기를 박은 주장의 현명한 선택 전남과의 2011 K리그 28라운드 경기! 전남은 올 시즌 광주에게 그다지 달갑지는 않은 상대였다. 첫 대결인 리그 컵에서 0:2로 패배를 당했고, 두 번째 경기인 리그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광주가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불운이 겹쳐서 승리를 낚아채지 못했다. 광주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었다. 게다가 전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하여 사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광주는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멀어져서 잃을 것이 없는 팀이다. 덕분에 마음을 비우고 부담 없이 한 경기 한 경기 팬들을 위해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이 긍정적으.. 더보기
경기의 주인공은 심판? 광주FC와 울산현대의 2011 K리그 27라운드 경기. 울산은 광주에게 있어서 그다지 반가운 팀은 아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도 그 이유이지만, 그것보다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결정적인 상황에서 패한 것이 더 큰 이유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한 악연은 이 경기에서도 계속되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 울산과 시즌 막판 6강 판도의 키를 쥐고 있는 광주FC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났다. 아무래도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울산이 더 승리가 간절했겠지만, 광주 역시 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리고 양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며 이러한 의지를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이 날 양팀의 키 플레이어는 올 시.. 더보기
성남의 홈 무패기록을 저지시킨 자랑스런 빛고을 전사들 광주FC와 성남일화의 2011 K리그 25라운드 경기. 성남은 올 시즌 광주와의 첫 맞대결에서 귀한 승점 3점을 헌납한 고마운 팀이다. 하지만 그때의 성남과 현재의 성남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라돈치치와 같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해서 멤버 구성 자체가 훨씬 짜임새 있게 변모했고, 이로 인하여 확실히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성남은 홈경기에서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광주는 성남에 비하면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7월 9일 강원전 이후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결정적으로 가장 최근 경기인 포항전에서 1:5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당시 주전 수비수 유종현 선수는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성남과의 홈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더보기
불운과 골 결정력 부재로 인한 아쉬운 패배 2011 K리그 광주FC와 상주 상무의 21라운드 경기. 상주는 광주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팀이다.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컵대회 상주 원정에서는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팀은 약속이나 한 듯 후반기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던 상주는 갑자기 하락세를 보이며 순위표에서 광주 바로 밑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광주 역시 후반기 들어서 썩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두 팀 모두에게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그러한 반전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에도 상주에서의 멋진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 원정 응원단은 상주로 향했다. 필자는 상주 시민운동장에 올 시즌 컵 대회를 보기위해 딱 한 번 가보았.. 더보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11 K리그 19라운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지난 광주 홈경기에서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앙 파울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여 패배하고,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아픔을 겪었던 서울이 홈에서 광주에게 복수할 기회를 맞았다. 최근의 광주는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승리, 리그 1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시즌 초반 1:6의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던 전북에게 1:1의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비록 경기 결과는 1:1로 비기고 말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오히려 광주가 리그 1위 전북을 압도하며 공격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사실 전북 입장에서는 그나마 비겨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한 것을 다.. 더보기
이승기가 시작했고, 이승기가 끝냈다. 광주FC와 강원FC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 올 시즌 두 팀 간의 세 번째 맞대결이 드디어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게 되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0:5의 대패, 이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0의 신승을 거둔 광주FC에게 이번 경기는 후반기 승수 쌓기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앞선 두 경기는 모두 강원의 홈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 경기는 광주의 홈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그 전의 경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경기내용을 기대할 수 있었다. 반면 강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먼 거리를 이동하여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바로 비다. 이 날 광주에는 하루 종일 정말 많은 양의 .. 더보기
안타까운 패배지만 박수받아야 할 우리 선수들 5월 22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광주와 인천의 K리그 11라운드 경기. 광주는 수원시청과의 FA컵에서 분패했지만, 나름대로 리그 홈경기에서 2연승 중이었고, 팀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었다. 인천 역시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은 경고 누적으로 배효성과 김재웅이 결장했고, 부상으로 인하여 유병수와 박준태가 결장했다. 인천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반면 광주 입장에서는 이들의 결장 덕분에 리그 홈경기 3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광주에게도 크나큰 약점이 있었으니 선수들의 체력 문제였다. 광주는 지난 수요일 열렸던 수원시청과의 FA컵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이미 패배해버린 경기를 굳이 다시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거나 .. 더보기
빗속의 혈투 울산과의 컵 대회 5라운드. 이미 탈락이 확정적인 광주와 아직은 희망이 남아있는 울산이 격돌했다. 울산은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주전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고, 광주는 주말 강원과의 리그경기를 대비해서 선발 멤버를 조정했다. 광주는 경고 누적으로 인하여 주말 경기에 뛸 수 없는 김은선 선수와 유종현 선수를 풀타임 출전시켰고, 부상으로 연속 결장했던 박기동 선수가 새롭게 복귀했다. 또한, 후반에는 선발 출전한 로페즈 선수 대신에 김동섭 선수를 출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설기현, 김신욱, 고창현, 이호, 송종국, 곽태휘, 강민수, 김영광 등 국대급 멤버를 총출동 시킨 울산에 비하면 아무래도 현저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광주 입장에서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김신욱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인하여 당한 억.. 더보기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2011 K리그 6라운드 경기. 이번에는 전주 원정이다. 나름대로 호남지역 팀들 간의 경기라서 팬들의 관심도 높았고, 날씨 또한 화창해서 경기장에 사람도 많았다. 또한, 상주전의 경기력을 보고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전북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 어쨌거나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 이렇게 화창하고 놀러가기 좋은날 광주 팬들은 단체로 전주성을 찾았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킥 찬스였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김동섭 선수가 키커로 등장했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과 광주는 차이가 많이 나는 팀이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이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