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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희

최만희 감독님 광주FC의 최만희 감독님 이십니다. 불같은 성격이시지만 자상한 면도 있으시고 팬을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앞의 사진은 2011년 시즌 프로필 사진, 뒤의 한 장은 2012년 프로필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이번 중국 전지훈련 때 장기자랑에서의 모습입니다. K리그에 이만한 감독님 찾기 쉽지 않을겁니다.ㅋㅋㅋ 더보기
집중력 부족의 결과 전반적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경남에게 점유율 면에서는 크게 앞섰지만, 이상하게도 광주가 경기를 압도한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경남이 광주를 압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주 선수들의 몸은 굉장히 무거워 보였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전반 39분에는 허재원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되기까지 했다. 최종 경기결과는 0:2로 광주가 패배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의 점수로 졌다고 보아도 무방할 경기였다. 그나마 두 점차로 진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경기였다. 2011 K리그 20라운드 광주와 경남의 경기. 광주의 선발 명단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경고 누적으로 인하여 서울전에 출장하지 못했던 수비의 중심 이용 선수가 복귀했고, 박병주 선수도 돌아왔다. 항상 상대 공격진을 주눅들게 하는 유종현 .. 더보기
진정한 닥공축구는 광주가 한다! 2011 K리그 18라운드 광주와 전북의 홈 경기! 참으로 코 끝이 찡했던 경기였다. 광주FC의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팬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아마 그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필자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지난 전북 원정에서 1:6이라는 대패를 기록했던 터라 비록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지만 또 다시 그 때와 같은 대패를 하지는 않을는지 굉장히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전북은 현재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최근 페이스가 좀 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솔직히 전북의 축구는 ‘닥치고 공격’이라는 말처럼 공격 위주의 경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굉장히 재밌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소한 필자의 기준으로 K리그 내에서 전북보다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팀은 .. 더보기
이승기가 시작했고, 이승기가 끝냈다. 광주FC와 강원FC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 올 시즌 두 팀 간의 세 번째 맞대결이 드디어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게 되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0:5의 대패, 이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0의 신승을 거둔 광주FC에게 이번 경기는 후반기 승수 쌓기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앞선 두 경기는 모두 강원의 홈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 경기는 광주의 홈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그 전의 경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경기내용을 기대할 수 있었다. 반면 강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먼 거리를 이동하여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바로 비다. 이 날 광주에는 하루 종일 정말 많은 양의 .. 더보기
3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는 광주FC! 2011 K리그 14라운드 광주와 전남의 경기. 지난 컵대회에서 충분히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이운재의 미친 선방에 막혀 0:2의 패배를 당한 광주가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복수가 쉬워보이지는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광주가 전남에 비해 떨어지는데다가 주전 스트라이커 김동섭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전남 역시 지동원, 유지노, 윤석영의 차출이 있었다. 하지만 전남의 스타팅 멤버를 보면 아무래도 광주보다는 전남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전남의 용병 3인방은 이름만으로도 상대팀을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실 옐로더비니 컵대회의 복수니 하는 말들이 있지만, 필자가 봤을 때 가장 전남에게 이를 갈게하는 부분은 캡틴 박기동.. 더보기
분위기 반전의 서막을 알리다. 광주FC와 성남 일화의 2011 k리그 13라운드 경기. 최근 K리그 승부조작이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왔지만 나름대로 광주FC는 지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앙 파울로 선수의 막판 동점골로 인한 무승부 덕분에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주어진 2주간의 휴식기간에서 우리 선수단은 휴식을 반납해가면서까지 팬들에게 용서를 빌기 위한 훈련을 하며 이를 갈았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부조작 사태 관련 사과 기자회견이다. 사람들마다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필자가 보기에 이 사과 기자회견은 분명히 잘못되었다. 우선 사과 기자회견의 타이밍이다. 승부조작 사태가 매스컴을 탔.. 더보기
물거품이 되어버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 광주FC와 수원시청의 FA컵 첫 경기. 가난한 시민구단인 신생팀 광주FC에게 그나마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회는 리그도 리그컵도 아닌 FA컵이다. 대학팀과 실업팀이 한꺼번에 참가하는 대회인데다가 녹다운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약팀도 어느 정도의 운이 따라준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규리그에서 1위부터 3위까지만 주어지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FA컵 우승팀은 동일하게 획득할 수 있다. 광주입장에서는 굉장히 솔깃한 대회임에 틀림없다. 필자 역시 광주의 리그 성적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FA컵만큼은 솔직히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경기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FA컵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도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내용과 선수들의 정신력이 분명.. 더보기
아쉽지만 충분히 괜찮았던 거창 원정 창단 후 첫 3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광주FC! 그들이 이번에는 연승의 기운을 이어받아서 최상의 팀 분위기를 가지고 거창 스포츠 파크로 향했다. 리그 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이다. 경남이든 광주든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은 4경기 연속 무패, 광주는 3연승. 과연 이 경기에서 누가 좋은 결과를 얻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은 이 경기로 쏠렸다. 찜통더위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나름대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버스 한 대를 꽉꽉 채운 원정버스가 거창으로 출발했다. 신생팀이 3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4연승의 욕심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어쨌거나 즐거운 마음으로 거창.. 더보기
우주 멸망의 가능성을 보다.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언제부턴가 출처를 알 수 없는 괴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대략 작년 시즌부터가 아닌가 싶다. 그 괴소문은 바로 ‘삼동현이 한 라운드에서 동시에 골을 넣으면 지구가 멸망한다’이다. 이 무시무시한 괴소문의 주인공인 ‘삼동현’은 과연 누구일까? 그 ‘삼동현’은 부산에서 뛰고있는 양동현, 강원에서 뛰고있는 서동현, 상주에서 뛰고있는 김동현을 지칭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겉으로 드러나듯이 이름이 같다는 점과 포지션이 공격수라는 점, 그리고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는 선수이지만 약속이나 하듯이 비슷한 시기에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부산의 양동현 선수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 더보기
황사도 막지못한 광주의 상승세 광주가 또 승리하면서 창단 첫 2연승을 달성했다. 광주는 5월의 첫 날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1 K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대전과 맞붙었다. 나름대로 리그 초반 선전했지만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은 대전과 지난 일요일 서울에게 승리하며 바닥을 치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 광주. 대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승리가 절실했고, 광주는 지난 일요일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다. 결국 가난한 두 시민구단에게 이 경기는 멋진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최악의 황사로 관중이 확 줄어버릴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지난 일요일 서울전의 승리 덕분인지 생각보다는 많은 관중이 찾아왔다. 그리고 경기장을 찾아준 관중에게 보답이라도 하듯이 우리 선수들은 여느 때 처럼 최선을 다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