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20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운과 골 결정력 부재로 인한 아쉬운 패배 2011 K리그 광주FC와 상주 상무의 21라운드 경기. 상주는 광주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팀이다.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컵대회 상주 원정에서는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팀은 약속이나 한 듯 후반기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던 상주는 갑자기 하락세를 보이며 순위표에서 광주 바로 밑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광주 역시 후반기 들어서 썩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두 팀 모두에게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그러한 반전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에도 상주에서의 멋진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 원정 응원단은 상주로 향했다. 필자는 상주 시민운동장에 올 시즌 컵 대회를 보기위해 딱 한 번 가보았.. 더보기 집중력 부족의 결과 전반적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경남에게 점유율 면에서는 크게 앞섰지만, 이상하게도 광주가 경기를 압도한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경남이 광주를 압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주 선수들의 몸은 굉장히 무거워 보였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전반 39분에는 허재원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되기까지 했다. 최종 경기결과는 0:2로 광주가 패배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의 점수로 졌다고 보아도 무방할 경기였다. 그나마 두 점차로 진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경기였다. 2011 K리그 20라운드 광주와 경남의 경기. 광주의 선발 명단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경고 누적으로 인하여 서울전에 출장하지 못했던 수비의 중심 이용 선수가 복귀했고, 박병주 선수도 돌아왔다. 항상 상대 공격진을 주눅들게 하는 유종현 .. 더보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11 K리그 19라운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지난 광주 홈경기에서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앙 파울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여 패배하고,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아픔을 겪었던 서울이 홈에서 광주에게 복수할 기회를 맞았다. 최근의 광주는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승리, 리그 1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시즌 초반 1:6의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던 전북에게 1:1의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비록 경기 결과는 1:1로 비기고 말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오히려 광주가 리그 1위 전북을 압도하며 공격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사실 전북 입장에서는 그나마 비겨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한 것을 다.. 더보기 진정한 닥공축구는 광주가 한다! 2011 K리그 18라운드 광주와 전북의 홈 경기! 참으로 코 끝이 찡했던 경기였다. 광주FC의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팬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아마 그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필자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지난 전북 원정에서 1:6이라는 대패를 기록했던 터라 비록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지만 또 다시 그 때와 같은 대패를 하지는 않을는지 굉장히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전북은 현재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최근 페이스가 좀 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솔직히 전북의 축구는 ‘닥치고 공격’이라는 말처럼 공격 위주의 경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굉장히 재밌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소한 필자의 기준으로 K리그 내에서 전북보다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팀은 .. 더보기 씁쓸한 강원전 비하인드 스토리 광주광역시 남구에 자리잡고 있는, 마피아가 득실거린다는 한 여자고등학교의 바로 옆 학교를 졸업한 필자는 지난 강원전에서 8년 만에 반가운 고등학교 동창을 두 명이나 만났다. 하지만 필자는 그들을 보면서 반가움을 나타내기 보다는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싫어서도 아니고, 반갑지 않아서도 아니었다. 당시의 상황이 필자를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비록 가까이 지내던 친구들은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마주친 친구들 앞에서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이었을까? 강원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한 사람들은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강원전이 열렸던 그 날, 전반 초반에 광주 월드컵 경기장 N석에서는 한바탕 큰 소란이 일어났었다. 하지만 그 때의 상황을 신문.. 더보기 이승기가 시작했고, 이승기가 끝냈다. 광주FC와 강원FC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 올 시즌 두 팀 간의 세 번째 맞대결이 드디어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게 되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0:5의 대패, 이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0의 신승을 거둔 광주FC에게 이번 경기는 후반기 승수 쌓기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앞선 두 경기는 모두 강원의 홈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 경기는 광주의 홈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그 전의 경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경기내용을 기대할 수 있었다. 반면 강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먼 거리를 이동하여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바로 비다. 이 날 광주에는 하루 종일 정말 많은 양의 .. 더보기 광주에게 포기란 없다. 광주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2011 K리그 16라운드 경기. 이번 경기는 광주가 아닌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인천과의 리그경기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0:1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던 광주FC가 이제는 적진에서 지난 패배를 복수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코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인천은 드디어 간판 스트라이커 유병수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기가 열리는 지역도 인천이라서 원정팀인 광주에게는 부담스러운 한 판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광주는 분명히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 그 예로 광주는 올 시즌 울산을 제외한다면, 한 번 패배를 안긴 팀에게 다시 패배를 한 경우가 없는 팀이다. 0:5의 뼈아픈 패배를 안긴 강원에게 원정에서 1:0의 값.. 더보기 [인터뷰] '광주의 헬스장 관장' 임하람 선수를 만나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광주FC의 막내이자 ‘광주의 헬스장 관장’을 맡고 있다는 임하람 선수이다. 필자는 그를 올 시즌 부산과의 컵 대회 경기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임하람 선수의 인지도는 지금에 비하면 훨씬 낮았다. 그러나 부산과의 그 한 경기 때문에 임하람 선수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부산과의 경기에서 광주는 나름대로 선전했다. 비록 후반 막판 선수를 교체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어이없게 한 골을 헌납하여 0: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단지 경험 부족 때문에 어수선한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했을 뿐이었다. 그 날 경기에서는 우리 수비진에 유종현 선수외에 또 한 명의 거대한 벽이 자리잡고 있었으니.. 더보기 태풍속에서 펼쳐진 첫 제주원정 광주와 제주의 2011 K리그 15라운드 경기. 이 경기는 올 시즌 K리그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인 동시에 광주FC의 첫 제주 원정경기였다.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원정응원을 가는 인원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명이 넘는 수가 제주 원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태풍 ‘메아리’가 등장하여 직장인과 학생들의 원정취소가 불가피했다. 결국 상당수의 인원이 제주 원정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제주원정에 참여한 인원은 약 15명 정도였다. 이 날 경기는 쓰러진 신영록 선수의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무료입장으로 진행되었다. 광주 서포터는 신영록 선수의 회복을 기원하는 걸개를 내걸었고, 경기 시작에 맞춰 신영록을 외치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빗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으.. 더보기 [인터뷰] 광주가 가진 'K리그 최고의 용병' 주앙 파울로 선수를 만나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현재 광주FC의 유일한 용병선수이자 폭발적인 스피드와 킥 능력, 그리고 멋진 팬서비스 능력을 갖고 있는 주앙 파울로 선수이다. 이제까지 만난 선수들과의 인터뷰는 모두 카페에서 만나서 했었는데, 주앙 파울로 선수는 구단에서 제공한 본인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본인이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물 한잔도 대접받지 못했지만, 선수가 살고있는 집에 직접 찾아가게 되어서 황당함과 동시에 파울로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참고로 파울로와의 인터뷰에는 윤민호 선수가 함께 하여 통역을 맡아 수고해줬다. 그럼 이제 파울로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 어쩌다가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할머니네 집에서 온 가족이 같이 살았다. 집 앞에는 운동장이 있어서 어려서부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