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주인공은 심판? 광주FC와 울산현대의 2011 K리그 27라운드 경기. 울산은 광주에게 있어서 그다지 반가운 팀은 아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도 그 이유이지만, 그것보다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결정적인 상황에서 패한 것이 더 큰 이유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한 악연은 이 경기에서도 계속되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 울산과 시즌 막판 6강 판도의 키를 쥐고 있는 광주FC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났다. 아무래도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울산이 더 승리가 간절했겠지만, 광주 역시 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리고 양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며 이러한 의지를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이 날 양팀의 키 플레이어는 올 시.. 더보기 여기는 광주다!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의 리그 26라운드 홈경기.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광주FC와 6강 진출을 위해 갈 길이 바쁜 부산 아이파크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났다. 지난 5월에 열렸던 양 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주앙 파울로에게 멋진 동점골을 먹고 다 이긴 경기를 놓친 부산 아이파크의 입장에서는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다. 반대로 광주 입장에서는 6강 진출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홈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안기고 싶었을 것이다. 스타팅 멤버는 양 팀 모두 베스트에 가까웠다. 광주의 스타팅 멤버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점은 유종현 선수가 교체멤버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는 점과 브라질 용병 셀린 선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K리그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 더보기 성남의 홈 무패기록을 저지시킨 자랑스런 빛고을 전사들 광주FC와 성남일화의 2011 K리그 25라운드 경기. 성남은 올 시즌 광주와의 첫 맞대결에서 귀한 승점 3점을 헌납한 고마운 팀이다. 하지만 그때의 성남과 현재의 성남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라돈치치와 같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해서 멤버 구성 자체가 훨씬 짜임새 있게 변모했고, 이로 인하여 확실히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성남은 홈경기에서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광주는 성남에 비하면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7월 9일 강원전 이후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결정적으로 가장 최근 경기인 포항전에서 1:5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당시 주전 수비수 유종현 선수는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성남과의 홈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