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주가 가진 'K리그 최고의 용병' 주앙 파울로 선수를 만나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현재 광주FC의 유일한 용병선수이자 폭발적인 스피드와 킥 능력, 그리고 멋진 팬서비스 능력을 갖고 있는 주앙 파울로 선수이다. 이제까지 만난 선수들과의 인터뷰는 모두 카페에서 만나서 했었는데, 주앙 파울로 선수는 구단에서 제공한 본인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본인이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물 한잔도 대접받지 못했지만, 선수가 살고있는 집에 직접 찾아가게 되어서 황당함과 동시에 파울로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참고로 파울로와의 인터뷰에는 윤민호 선수가 함께 하여 통역을 맡아 수고해줬다. 그럼 이제 파울로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 어쩌다가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할머니네 집에서 온 가족이 같이 살았다. 집 앞에는 운동장이 있어서 어려서부터.. 더보기 3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는 광주FC! 2011 K리그 14라운드 광주와 전남의 경기. 지난 컵대회에서 충분히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이운재의 미친 선방에 막혀 0:2의 패배를 당한 광주가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복수가 쉬워보이지는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광주가 전남에 비해 떨어지는데다가 주전 스트라이커 김동섭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전남 역시 지동원, 유지노, 윤석영의 차출이 있었다. 하지만 전남의 스타팅 멤버를 보면 아무래도 광주보다는 전남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전남의 용병 3인방은 이름만으로도 상대팀을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실 옐로더비니 컵대회의 복수니 하는 말들이 있지만, 필자가 봤을 때 가장 전남에게 이를 갈게하는 부분은 캡틴 박기동.. 더보기 분위기 반전의 서막을 알리다. 광주FC와 성남 일화의 2011 k리그 13라운드 경기. 최근 K리그 승부조작이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왔지만 나름대로 광주FC는 지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앙 파울로 선수의 막판 동점골로 인한 무승부 덕분에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주어진 2주간의 휴식기간에서 우리 선수단은 휴식을 반납해가면서까지 팬들에게 용서를 빌기 위한 훈련을 하며 이를 갈았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부조작 사태 관련 사과 기자회견이다. 사람들마다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필자가 보기에 이 사과 기자회견은 분명히 잘못되었다. 우선 사과 기자회견의 타이밍이다. 승부조작 사태가 매스컴을 탔..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