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고도 이긴 경기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의 2011 K리그 12라운드 경기. 지난 컵 대회에서 부산에게 0:1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광주FC는 그 당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경기에 임했다. 요즘 매일같이 스포츠 신문을 장식하고 있는 K리그 승부조작 사태. 그리고 거기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광주FC가 승부조작의 의혹을 받았던 경기가 바로 부산 아이파크와의 지난 컵대회 경기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광주가 승부조작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어쨌거나 그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경기에서 이겨준다면 조금이나마 그 찝찝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요새 부산은 말 그대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 더보기 안타까운 패배지만 박수받아야 할 우리 선수들 5월 22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광주와 인천의 K리그 11라운드 경기. 광주는 수원시청과의 FA컵에서 분패했지만, 나름대로 리그 홈경기에서 2연승 중이었고, 팀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었다. 인천 역시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은 경고 누적으로 배효성과 김재웅이 결장했고, 부상으로 인하여 유병수와 박준태가 결장했다. 인천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반면 광주 입장에서는 이들의 결장 덕분에 리그 홈경기 3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광주에게도 크나큰 약점이 있었으니 선수들의 체력 문제였다. 광주는 지난 수요일 열렸던 수원시청과의 FA컵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이미 패배해버린 경기를 굳이 다시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거나 .. 더보기 [인터뷰] '산적' 유동민 선수를 만나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유동민 선수다. 유동민 선수를 광주FC의 붙박이 스트라이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비주전 선수로 분류할 수도 없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의 포스트 플레이는 광주FC의 공격수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또한 지난 전남과의 컵대회에서 볼 수 있었듯이 그는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도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광주의 수비진에 유종현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다면, 광주의 공격진에는 유동민이라는 또 하나의 거대한 벽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종현 선수가 상대팀의 공격수를 날려버린다면, 유동민 선수는 상대팀의 수비수를 날려버리는 선수다. 또한 재미있게도 유종현 선수가 대학시절 공격수로 뛰다가 프로에 와서 수비수로 전향한 것과 반대로 유동민 선수는 고등학..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