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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주FC의 귀요미 '요박' 박요한 선수를 만나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광주FC의 귀요미 ‘요박’ 박요한 선수다. 비록 아직 실전에는 투입되지 못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팬들 역시 상당히 많은 재밌는 선수다. 또한 우리 지역 출신의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더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 사실 이제까지 필자가 이승기 - 유종현 - 김은선 - 박요한 선수를 줄줄이 인터뷰하면서 가장 본인의 나이와 어울린다고 생각한 선수가 또한 박요한 선수다. 사실 우리 선수들은 1985년생인 필자에 비해서 보통 3~5년 씩은 어린 우리 선수들인데, 실제로 만나보면 동생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박요한 선수는 그래도 동생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만큼 표정과 말투가 해맑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삭았다’고 생각.. 더보기
부활절에 새롭게 부활한 광주의 주작들! 24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 개막전 이후 컵대회 포함 승이 없었던 광주FC! 괜찮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2%부족한 마무리 때문에 승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던 광주가 요새 성적이 신통치 않은 디펜딩 챔피언 FC서울과 홈에서 격돌했다. 사실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봤을 때 광주가 서울을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았다. 스포츠 복권을 하는 사람들 역시 죄다 서울에 베팅을 했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비기기만 해도 광주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하지만 광주에게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말이 디펜딩 챔피언이지 FC서울의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바닥에 가깝다. 선수단 스쿼드가 나쁜 것도 아니다. 까놓고 말.. 더보기
이운재의 선방쇼와 유동민의 발견 올 시즌 광주의 첫 야간 홈경기. 평일 야간인데다가 컵 대회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관중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0:5의 대패, 그리고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안타까운 0:1의 패배. ‘그깟 종이컵 대회’라고 위로해보지만, 어쨌거나 사실상 광주에게 컵 대회의 선전은 이미 물 건너간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시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전술을 사용해 보거나, 새로운 선수를 투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컵 대회의 중요성과 재미 역시 함부로 치부해 버릴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날 전남과의 경기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사실 광주 팬의 입장에서 전반전은 참으로 지루한 경기였다. 나름대로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공을 돌리고, 호시탐탐 상대 수비진의 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