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2011 K리그 6라운드 경기. 이번에는 전주 원정이다. 나름대로 호남지역 팀들 간의 경기라서 팬들의 관심도 높았고, 날씨 또한 화창해서 경기장에 사람도 많았다. 또한, 상주전의 경기력을 보고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전북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 어쨌거나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 이렇게 화창하고 놀러가기 좋은날 광주 팬들은 단체로 전주성을 찾았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킥 찬스였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김동섭 선수가 키커로 등장했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과 광주는 차이가 많이 나는 팀이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이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 더보기 [인터뷰] '초작살 간지남 짐승돌' 김은선 선수를 만나다. 광주FC라는 팀 창단 이후 가장 먼저 필자의 눈에 들어온 선수가 한 명 있다. 필자는 그 때까지만 해도 연습경기를 제외하고 나면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선수단의 얼굴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제 막 생긴 구단 홈페이지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희귀캐릭’ 하나를 발견했다. 그게 바로 김은선 선수다. 이름은 여자이름인데 사진을 보니 전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 임하람 선수나 임선영 선수는 그래도 이름과 외모가 좀 어울리는 편인데 이 선수는 전혀 딴판이다. 프로필 사진을 보니 머리모양도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콧수염도 길렀다. 나중에 알고 보니 팀의 부주장 이라고 한다. 도대체 이 선수가 뭐하는 선수인지 너무나도 궁금했다. 이제서야 밝히는 바이지만, 필자는 우리 팀 선수들을 인.. 더보기 군인정신을 압도한 광주FC의 패기 광주FC와 상주 상무의 2011 K리그 5라운드 경기. 나름 군인정신과 화려한 멤버를 바탕으로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주 상무와 매번 경험과 뒷심 부족으로 인하여 연패를 달리고 있는 광주FC. 광주 팬의 입장에서 내심 우리 선수들이 이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무게 중심이 상주 상무쪽으로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었다. 우선 스타팅 멤버부터 상주는 '레알 상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K리그에 별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김정우, 최효진, 김치우, 김치곤 등을 포함한 국대급 멤버가 선발 출장했다. 물론 우리 선수들도 그 또래의 신인 선수들 중에서는 날고 긴다는 선수들이 다 모였지만, 솔직히 네임 밸류로만 따지자면 골리앗과 다윗의..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