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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이 교차했던 부산 원정 지난 강원전의 0:5 패배를 뒤로하고 새롭게 떠나는 부산 원정! 올 시즌 두 번째 열리는 야간경기! 아무래도 컵 대회 경기라서 리그 경기에 비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게다가 평일 야간경기라서 원정 응원을 떠나는 이도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뛰는 경기니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필자도 그 엄청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어마어마하게 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그러나 관중이 없다. 사진은 경기 1시간 전 모습. 어마어마하게 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하지만 그 크기가 무색할 정도로 관중 수는 적었다. 아무리 평일 야간경기라지만 부산 사람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롯데의 홈경기가 있는 날도 아닌데 정말 너무나도 사람이 없었다. 상무시절 광주의 비오는 날 평.. 더보기
[인터뷰] '광주의 검은 비디치' 유종현 선수를 만나다. 광주FC가 만들어진 이후 두 번째 연습경기. 작년 12월 15일 광주FC와 조선대의 연습경기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당시 필자는 두 명의 서포터 회원들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너무도 추운 날씨에 평일이라서 경기를 보러 온 사람은 우리 세 명이 전부였다. 정말 그날은 너무나도 추웠다. 거짓말 좀 보태서 살이 찢어질듯 했다. 부부젤라 못 불어서 안달이 난 필자가 입술이 얼어서 부부젤라를 제대로 못 불었으니 말 다했다. 솔직히 그날 경기 내용도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1:1로 비겼다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한다. 하지만 그날의 추운 날씨 외에 필자에게 강한 인상을 준 선수가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광주의 검은 비디치’ 유종현 선수이다. 사실 당시에는 그 선수가 누구인지도 몰.. 더보기
졌지만 충분한 희망을 보여준 한 판 개막전 이후 한 달여 만에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개막전 이후 리그컵 포함 3연패, 그리고 한 달만에 열리는 홈경기.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11 프로야구 개막전이 광주에서 열리는 날이다. 게다가 개막전 선발은 윤석민과 차우찬. 축구팬이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축구보다 야구쪽으로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날 경기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지 내심 걱정이 되었다. 물론 3월달에 있었던 개막전보다 더 많은 관중이 올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개막전은 시민들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무료입장을 시키기도 했고, 경품 추첨에 가수 초대, 그리고 개막전이라는 프리미엄.. 더보기